기획이란 무엇인가?

기획은 자신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다양한 해결책을 바탕으로 남을 설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때 목표는 구체적으로,  예를들어 더 많은 판매를 한다면 기간과 판매 개수 까지도 구체적으로 정해야한다.

목표가 정해지고 나면 목표달성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정의해야한다. 올바른 문제 정의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질문을 해야한다. 판매를 예로 들자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이 있다.  지금 판매량은 어떤지? 경쟁 제품의 판매량은 어떤지? 왜 판매량이 적은지?

문제가 있다면 해결책 또한 있는 법, 이 해결책은 설득할 대상이 그대로 그 해결책을 실행할만큼 설득력이 있어야한다. 이를 위해서 해결책은 매력적이고, 해결책을 따르기만 하면 당장 문제가 해결 될 듯한 가능성이 있어야한다.

"이것을 사면 당신의 문제가 사라질거에요!"라는 진부한 멘트가 아직까지도 먹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러한 해결책은 설득할 대상이 바로 알 수 있도록 두괄식으로 설명하여야 한다.(이는 기획이 남을 설득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다고 할 수 있는데, 듣는 이를 설득하려면 듣고 싶어하는 얘기를 먼저 해야하기 때문이다.)

"설득할 대상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그 욕망을 채워주는 이야기를 하는 것" 그것이 핵심이다.

커머스에 일을하며 무언가를 파는 일은 끊임없는 설득의 과정임을 배우며 무언가를 기획하는 것 또한 큰 맥락에서 다르지 않은 것임을 느낀다.

무언가를 새롭게 창작 해내는 일을 참 잘 못해서, 잘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기획을 알아보았다. 목표와 문제 정의 그리고 해결책 전달이 우선은 커머스 차원에서의 컨텐츠 생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하지만 사람들에게 즐거움, 기쁨을 주는 컨텐츠의 기획은 어떨까? 이것 또한 설득이라는 점에서 동일 할 것인가라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